아산시 배방금곡·갈매보건진료소와 배방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배방 봉강천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배방 봉강천 둘레길 걷기대회는 지난 9월 25일 배방보건지소와 주민자치회의 협력으로 시작한 걷기대회에 이어 배방읍의 걷기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배방읍은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심층분석결과, 걷기 실천율이 37.8%로 아산시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배방읍 기관·단체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걷기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걷기 실천율을 향상시키고자 진행됐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배방주민 250여명은 휴일을 맞아 이른 아침 가족 및 이웃과 함께 배방 봉강천 둘레길 3.5km를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성큼 다가온 초가을의 분위기도 만끽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건강정보와 건강증진사업 홍보를 위해 건강홍보관을 운영해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금연·절주, 운동·영양 등 정보를 제공했다.

보건진료소 관계자는 "휴일임에도 이른 아침에 많은 지역주민분들이 나오셔서 가족 및 이웃과 함께 걸어주셔서 감사하며 걷기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걸을 수 있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배방읍 걷기 실천율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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