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바이오캠퍼스 권순태 교수

천당 사람들과 지옥 사람들은 식사 방법이다르다고 한다. 막대처럼 긴 수저를사용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천당 사람들은 미소를 지으며 상대를 먹여주고, 지옥 사람들은 짜증을 내면서 자가만 먹으려고 욕심 부리다가 수저끼리 부딪혀 결국 아무도 먹지 못한다.

천당 사람은 항상 이웃을 배려 하며 따뜻하게 산다. 지옥 사람들은 언제나 자산 위조로 성질 내며 독선적으로 산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다. 부자와 가난한 자가 더불어 살고있다. 미국학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구에 1달러 이상 기지고 있는 인구가 8%에 불과 한단다. 100중에 9명만 그나마 인간다운 호사를 누리고 있다는 말이다.

아프리카의 눈물 이라는 TV프로를 보면 비참한 장면이 너무 많다.어디 지구촌 아프리카뿐이겠는가.지구촌 곳곳에 끎어죽는 비침한 상황이 여전이 벌어지고 있다.이처럼 단군 이래 가장 잘 사는 시끼라고 하는 대한민국 하늘아래에서도 우리가 돕고 살아야 할 이웃이 너무 많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생존경쟁 시대, 부익부 빈익부으로 삶의 질은 다르겠지만 잊지 말아야 할 진리는‘사람 위에 사람 없다는 것이다.

최근 언론에 어느회사 회장이 직원들에게 폭언과 전화기까지 집어던지는 영상이 뉴스에 보도 된적이 있다.문제는 그 회장이라는 사람이 대외적으로 자선사업로서 언론에 자주 나고 상도 많이 받았다는 사실이다.

근로자중 생존을 위해 최저임금을 받아가며 하인처럼 가슴에 못을 박고 사는 약자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얼마나 많은가.

‘인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는게 동양철학의 핵심이다.알렉산더대왕은 죽기 전에 유언을 남겨 자신의 시진중에 양손 관밖에 내놓아 백성들에게 자신의왕으로 갖가지 권세와 부를 차지했다고 하더라도, 갈때는 빈손으로 간다는 사실을 알려 주려고 했다.

세계적인 큰 부자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죽고나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느다는 것이다.

오래된 일이지만,아시아의 최고 부자 리자청은 동남아 쓰나미때 1천5백억원을 즉각 회사했다.

평상시 자신의 호주머니에 돈을 가자고 다니지 않지만이웃이 불행할 때 바로 베풂을 행동으로 실천 하고 있어 우리에게 퍽 교훈적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일제 강점기 핍박받던 시절 우리 민족의 이상적인 모습으로‘훈훈한 마음 빙그레 웃는 얼굴’을 제창했다. 가을를 맞아‘사나운 코리아’ 보다는 ‘훈훈한 한국인, 이 많아지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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