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안산그리너스FC전 승리의 기억을 되살려 6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대전은 28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30라운드 안산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말 수원FC전은 큰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대전은 전반 24분 김병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또한 4경기(광주 0:0 무, 안양 0:0 무, 서울이랜드 1:0 승, 부산 0:0 무) 동안 이어오던 무실점 기록도 깨졌다. 그러나 안상현(전반 33분)과 이정문(후반 15분)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1:2로 승부를 뒤집었다. 원정에서 값진 역전승을 눈앞에 둔, 후반 42분 치솜에게 회심의 일격을 당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비록 승리는 아쉽게 놓쳤지만, 무패 기록은 계속되고 있다. 대전은 지난달 26일 광주FC전을 시작으로 5경기(1승 4무) 연속 지지 않았다. 무승부가 많긴 하지만, 광주FC(1위), FC안양(3위), 부산아이파크(2위) 등 상위권 팀들과 지옥의 일정에서 거둔 값진 무패였다. 무패의 원동력은 5경기 동안 단 2실점만 허용한 탄탄한 수비 조직력에 있다. 이지솔(21), 이정문(22), 김태현(20) 등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수비진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더해가고 있다. 지난 경기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이지솔도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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