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현 충남동부보훈지청 복지팀장

올해도 이른 무더위 와 함게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2017년 3월 천안에 새롭게 개청된 충남동부보훈지청의 2년 전 그때를 돌이켜 생각해 보게 된다. 꽃샘추위로 쌀쌀한 3월의 날씨에도 전국 여러 곳에서 모인 직원들은 낯선 환경에도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일을 시작했다.

그동안 지청 복지팀에서는 주건환경개선사업, 지역사회 연계 위문, 위안행사 등을 추진하고, 퇴직공무원 사회공헌(know-how+)사업으로 관내 고령 저소득 보훈가족의 200여 세대를 방문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보훈가족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였다. 이를 토대로 지역 복지재단, 후원기업 등과 연계한 이불, 쌀 등 생필품 배부, 생활안전을 위한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전기안전점검 등 수요자의 요구에 맞도록 적절한 지원을 실시하였다.

올해에는 지역의 대학생들과 함께 재가복지서비스 현장체험 행사를 4월부터 실시 중이다. 많지 않은 인원이지만 지청을 방문한 대학생들에게 보훈제도를 설명하고 재가복지대상자를 방문하여 말벗과 도움을 드리고 있다. 5월에는 참가학생들에게 친근한 보훈설명을 위해 ‘영화와 드라마 속 보훈’이라는 주제로 보훈제도 설명과 현장체험을 실시 했다. 또한 8월에는 우수참가자들과 함께 상해 임시정부 유적지 탐방 행사도 함께한다.

충남동부보훈지청이 그간 추진한 사업이 작은 규모의 행사와 적은 규모의 지원일수 있지만 ‘따뜻한 보훈’을 위한 하나하나의 변화가 큰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며 6월 호국보훈의달에도 보훈가족의 예우와 영예로운 생활을 위해 노력해 볼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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