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정상범기자] 대전소년원(원장 이영호)은 지난 21일 의료여학생 9명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옥천 장령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소년원에 있는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옥천 장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진행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함으로써 가족관계 회복 및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되었다.

학생과 학부모는 요가, 명상, 맨발걷기, 향기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상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단련할 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양은 “소년원 안에서만 교육을 받다가, 가족 및 선생님들과 함께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니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앞으로 긍정적인 태도로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학부모 B씨도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대전소년원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영호 대전소년원 원장은 “학생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가족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만큼 앞으로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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