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일 경영학박사
사람들은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거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 사람이 자신과 상관없다고 느꼈을땐 더욱 그렇다. 어떤 상황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될 때 그 사람이 자신과 상관없다면 첫 인사조차 그냥 형식적으로 던지고 만다. 우리가 얼마나 간과하고 있는 인간관계인지 모른다.
사람들과의 첫 만남을 주의해야 한다. 아무런 정보도 없는 사람을 만났을 때 이미 5초 안에 모든 것이 느낌으로 결정된다. 이때의 첫 느낌은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요건이다. 사람의 인상은 첫 만남에서 결정되는 수가 많다.
이런 보편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5초 안에 첫 만남의 첫인상이 결정되는 일이 다반사라면 한번쯤 고려해 볼 일이 있다. 그렇지만 이런 보편성은 그냥 받아들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래라저래라 말해서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어찌 보면 이 보편성이야말로 지극히 편견일 수가 있다.
첫 만남의 첫인상은 정말 5초 안에 상대의 생각 속으로 파고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편성이라는 지독한 편견에 자신의 첫인상을 맡겨서는 안 된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사람들이 갖고 있는 찰나적인 첫 느낌에 자신의 첫인상을 맡기지 말라는 것이다. 상대가 느끼는 보편적인 편견에 좌우되는 첫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 그런 편견에 자신을 맡기지 않게 어떻게 하면 첫인상에 호감을 느끼도록 할 것인가를 놓고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도록 해야 한다.
첫인상이 좋은 사람의 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귀를 기울이게 된다. 반면 어두운 표정으로 얘기를 하는 사람의 말은 어딘지 불신감이 생긴다. 또한 자신감도 없어 보인다.
오락가락하거나, 두리번거리거나 중얼거리며 지나치게 수선스러운 사람과는 오래도록 대화하기 힘들다. 당신이 어느 곳에 있든 반드시 삼가야 할 행동들이다.
희망을 품은 사람은 눈에 띄게 말녀이다. 그들의 자세는 곧고 걸음걸이도 당당하다. 어깨를 펴고 호흡을 해보자. 생동감이 넘치고 밝은 기분을 느낄 것이다. 허리를 곧추 세우고 당당하게 말하라. 정신도 맑아지고 기분도 새로워질 것이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