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일 경영학박사
오늘날 우리사회는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된다’는 풍조가 만연하다. ‘수입의 많고 적음’이 인격의 척도가 되는 형편이다. 물질만능주의 풍조는 윤리도덕 퇴폐, 인간소외 확산, 빈부계층갈등와 같은 위험스러운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공부를 잘하면 좋겠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인생관과 같이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을 좀더 행복하고 가치있게 보낼 수 있지않나 싶다.
고대 그리스에 이솝이라는 사람은 노예신분이었지만 지혜롭기도 소문이 나 있었다. 주인이 먼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어 전날 물건을 잔뜩 꾸려 마당에 내놓고 각자 하나씩 맡아 들라고 했다. 노예들은 서로 가벼운 짐을 차지하려고 짐을 살펴보았다. 잠시후 가장 무거운 짐 하나만이 남게 되었다. 식량 꾸러미였는데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짐이었다. 이솝은 군말없이 그짐을 집어 들고 자신이 지었다. 여행중 일주일이 지나고 보름이 지나자 이솝의 집은 아주 가벼워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식량의 소비가 늘어,,점차 짐은 가벼워지고
그로인해 힘들이지 않고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 우리는 눈앞의 이익에 어두워 더 큰것을 놓쳐 버릴때가 많다. 소탐대실을 자주 경험하곤 하는데, 사람이 살아가면서 멀리볼 줄 아는 지혜가 꼭 필요한 것 같다.
인간사회 파괴, 모든 뿌리는 가치관의 혼돈에서 야기된다. ‘참되게 사는 인간’은 내가 남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수 있나? 진정 자기 자신을 알고 진정 내가 무엇인가?를 깨닫는 생활 참된 인간으로 살아 갈수 있으며 그렇게 될 때 올바른 인생관이 확립될 것이다.
올바른 인생관과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은 스스로 인간의 가최와 존엄성을 높이고 자기 자신의 삶을 보람 있게 엮어 나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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