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북안보 환경변화 반영, 효율적 비상대비태세 확립

대전시는 내달 20일까지 민방위 시설장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구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 민방위시설장비 현황: 주민대피시설 746개소, 비상급수시설 197개소, 민방위장비 5천888점, 화생방장비 9천 590점 등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주민대피계획에 따른 적절한 장소 확보・관리상태와 비상급수 적정량 확보 및 수질안전성 등을 확인하고, 기타 민방위장비 등의 정상작동과 관리 상태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의 대북 안보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그 동안 폐쇄적 이미지인 비상 대피시설을 시민여가공간 제공 방안 검토 등을 통해 평소 내 주변 비상대피시설 위치 인식을 제고하여 유사시 시민 보호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전시는 자연방사성물질(우라늄・라돈)이 검출된 일부 비상급수시설에 대해 임시 폐쇄조치 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하여 3계절(겨울, 봄, 여름) 시민이용실태 조사 등 급수시설 수질안전성 확보와 비상대비 태세를 완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주은영 비상대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효율적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통해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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