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이용탁씨(남, 52세)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예술감독 겸 지휘자 선정을 위해 공개모집 후 응시자 11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사와 2차 면접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선정된 이용탁씨는 중앙대 음악학 석사 및 고려대에서 판소리-오페라 가수의 음역구분 연구로 박사를 취득하고, 헝가리 및 이태리에서 지휘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국립창극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17여 년간 근무하며 음악감독과 부지휘자 등을 역임하면서 감독 및 지휘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고, 2005년에는 문화관광부로부터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악원 관계자는 “이용탁 예술감독 예정자는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지휘능력, 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향후 우리 국악연주단의 공연 수준 향상 및 대전의 국악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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