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웅 사회부장

계룡시의회 Y의원이 공식절차 거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수 백 건의 과다한 정보공개요청 한다며 집행부에 압박을 주어 막대한 업무지장을 초래 할 수 있는 의원의 돌출행동에 공무원노조가 의회를 항의방문 하고 일부 사무관들은 공식절차를 요구하며 이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각 실과 담당자들을 수시로 호출하는 것으로 부족해서인지 사무관급이상 공무원을 의회 개인사무실로 지속해서 호출을 하는 등 A사무관에게 자신이 조사하면 잘못될 직원들이 많다는 공갈 협박성 발언은 물론 시청직원들은 공무원자격 한명도 없다며 자격을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지방 기초의원이 하나의 기관이라며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는가하면 자신이 하는 행태는 법적으로 이상이 없다며 자신이 하는 모든 일들이 정상적이라며 공무원들을 자신의 업무파악을 빌미삼아 시도 때도 없이 호출하여 괴롭히고 있어 이에 반발한 공무원과 의원의 충돌로 공무원들은 법적대응 절차를 논의 중이라는 것이다.

이는 의장의 리더십이나 의회 장악력이 부족한 탓이 아니냐는 빗발치는 여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의회는 집행부와 힘을 합쳐 잘못된 점이 있다면 조금씩 시정해 나가면서 계룡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해야 할 이때 일부 의원들은 무슨 생각으로 공무원들 괴롭히는데 집중하는지 반문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개인의 돌출행동으로 의원전체가 비난을 받는 것은 물론 의회사무과 직원들도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 진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

공무원들도 신분을 떠나 인간이고 한가정의 가장이며 각자 개인이 엘리트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불편한 감정을 표현 할 수 있고 반박 할 줄도 안다.

하지만 무엇 때문에 참고 또 참고 있는지 가슴 답답한 공무원들 심정을 의원들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선출직 의원이 수 십 년 공직에 몸담은 공무원들을 무시하는 행태나 인권모독발언과 행정사무감사를 무기삼아 “갑” 질을 하는 것도 삼가 하여 주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지체 높으신 의원님들의 관대한 생각과 폭넓은 마음으로 공무원들과 힘을 합쳐 계룡시 발전에 최선을 다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 드린다.

이는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간절한 바램이기도하며 필자의 고개 숙인 마지막 간곡한 바램 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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