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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조혈모세포이식, 왜 필요하고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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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6  10: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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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S

[대전투데이=온라인뉴스팀]백혈병, 악성림프종, 재생불량성 빈혈, 다발성 경화증 등 혈액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선천성 면역 결핍증 같은 혈액질환의 공통점은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식을 위해 필요한 일치하는 조직형을 찾기란 쉽지 않는데, 부모와는 5%, 형제자매 간은 25%, 타인의 경우 2만분의 1에 이른다. 2018년 6월 현재 국내 이식 대기자는 4,548명. 이들은 기적이라고 불리는 일치자의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조혈모세포이식과 기증 희망 등록의 필요성을 확인해본다.

조혈모세포이식만 기다리는 사람들

감기와 폐렴으로 자주 입원하던 인성 군(가명, 4)과 동생. 정확한 진단 없이 응급실 치료만 전전하던 중 동생의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형제의 병명 뒤늦게 밝혀졌는데 ‘만성 육아종증’. 이식을 받지 못해 숨진 동생과는 달리 인성 군은 이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지만 연달아 기증희망 등록자에게 거절당하며 그 기대마저 무너졌다.

‘재생불량성 빈혈’으로 혈소판 수치가 낮아 피가 잘 멈추지 않는 김상훈 씨(28).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를 위해 일치자를 기다리기만 14년. 이제 작은 상처도 염증으로 커지고, 돌연변이 백혈구는 장기를 손상시켜 상훈 씨의 건강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조혈모세포이식만이 확실한 치료법인 이들. 조혈모세포이식을 절실하게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조혈모세포이식! 왜 필요하고, 어떻게 하나?

2013년 생면부지 기증자에게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아 백혈병을 치료한 유진혁 씨(24). 조혈모세포이식으로 가수의 꿈을 이어갈 수 있었는데. 오늘도 그는 생명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 달라고 노래한다.

한 가정의 가장이자 볼링과 등산이 취미였던 류영민 씨(41). 그런 그에게 주로 6,70대에서 발병하는 혈액암 선고가 내려졌다. 4개월의 기다림 끝에 일치하는 공여자가 나타났고, 이식을 위해 입원 절차를 밟았다.

15년 전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했던 이시창 씨. 잊고 있었지만 고민 없이 기증을 수락했다. 백혈병을 앓는 아들을 보며 항상 마음 졸였던 터라 환자와 환자 가족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기증은 헌혈처럼, 이식은 수혈처럼 진행되는 말초혈 조혈모세포이식. 이식 방법과 과정 그리고 기증자를 불안에 떨게 만드는 부작용의 진실을 파헤쳐봤다.

기증자가 말하는 조혈모세포 기증 후기

16년 전 골수에서 조혈모세포를 채취해 기증한 박철희 씨(44). 이미 기증을 한 차례 했지만 또 다른 환자에게 이식할 기적을 기다리며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직도 그때의 감정이 생생히 떠오른다는 배우 김지수 씨. 2005년 우연한 계기로 기증등록을 신청했고, 잊고 지내던 7년 뒤 조직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났다. 가족의 걱정과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식 후 더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에 오히려 감사함을 가지게 됐다는데. 기증자가 직접 말하는 조혈모세포 기증은 어땠을까? 9월 26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국내외 조혈모세포이식현황을 면밀하게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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