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천안취재본부=이풍호 기자] 천안시가 광대역 자가통신망 확대 구축으로 고화질 대용량 데이터 신속 처리 등 고품질 민원 서비스를 제공과 공공요금 절감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10월말 준공 예정인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행정정보시스템 연계와 각종 시스템 서비스망 등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천안시청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간 자가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예산 26억 원을 투자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1차, 2013년 2차에 걸쳐 광대역 자가통신망을 구축해 왔다. 통신망은 행정, 교통·방범·주정차 CCTV영상, 민원 인터넷, 행정전화 등에 활용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총 42억 원, 연간 6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정 효율성 및 서비스 제공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천안시청과 천안‧아산 상생협력센터 간 광케이블 포설 10km, 광접속함체 7대, 광선로감시스템 구성 등으로 사업비 1억8000만 원을 들여 지난 6월 착공했으며 9월 중순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자가통신망 구축이 완료되면 통신사업자 임대회선 사용에 비해 연간 9600만원의 예산이 추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 광케이블을 링 형으로 구축, 완벽한 이중 케이블을 통해 전송속도 고도화와 보안성·안정성을 강화하고 행정정보시스템 연계 및 교통정보·방범 CCTV 관제, 주정차 CCTV 등의 품질을 향상하는 등 안정적인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헌춘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 교통, 주정차, 방범 CCTV관제센터 이전에 따른 자가통신망 유지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천안시 대민 업무 추진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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