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한적십자사와 공동 ... 하절기 혈액부족사태 해소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은 9일, 병원 정문 버스정류장에서 교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헌혈운동은 방학으로 헌혈자가 줄어 하절기 수혈용 혈액부족 사태를 해소하고 소중한 생명나눔 사랑실천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방학 기간중에 병원에서 실습중인 인근대학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헌혈 운동은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헌혈자에 대해서는 간염, 간기능, 혈액형 등 기본적인 검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병원은 이번 헌혈운동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에 기부하여 암, 백혈병 등 많은 양의 혈액을 필요로 하는 소아암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헌혈 운동에 동참한 신삼철 행정부원장은 “전국적으로 혈액이 부족해 수술환자나 응급환자 발생 시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부족한 혈액을 수급하는데 도움을 주고, 그 중요성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매년 2회에 걸쳐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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