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피할 수 있도록… 대별수변공원, 동산어린이공원 등 총 3개 설치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폭염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공원 이용객들이 한여름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관내 도시공원에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야외 활동 중 온열질환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구는 환경부 주관 그늘막 설치 시범사업에 대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구는 장소 선정에 있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어린이 등의 이용 빈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별수변공원 2개, 동산어린이공원 1개 등 총 3개의 그늘막을 설치했다.

그늘막은 토지에 기둥을 단단하게 고정한 돛 형태의 차광막으로, 구는 관리자를 지정해 태풍 등 기상여건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그늘막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자 배려를 통한 구민 감동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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