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장기화 되면서 민·관이 손을 잡고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필영 천안시 부시장이 3일 도로 살수를 지원하는 제32보병사단 장병들을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육군 제32보병사단 장병들은 2톤 살수차 2대를 지원해 기온이 높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일 4∼5회 운행하며 물을 뿌리고 있다.

이 부시장은 폭염 속에서 고생하는 장병들과 점심을 나누며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로 살수작업은 도로표면 복사열 감소, 열섬효과 완화, 도로표면 변형발생 방지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시는 주요 도로변과 거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살수차량을 투입시키고 있다.

이 부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감사드리고 살수작업이 도로와 주변 온도를 2~3도 가량 낮춰 폭염에 지친 시민들의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살수차 운행에 따른 불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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