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태풍 ‘쁘라삐룬’ 북상 관련한 피해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두 팔을 걷었다.

시는 30일 오전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태풍예비 특보가 발령되자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13개 부서 등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기압 985hpa, 최대풍속 21㎧, 강풍반경 250㎞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5㎞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시는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등 방재 장비와 배수펌프장을 점검하고, 대형 공사장에 대해서도 현장 책임자를 상주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 앞으로 문자메시지, 교통 및 재해문자 전광판, 민방위경보시설 등을 활용해 태풍 관련 기상 상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2일에는 구본영 시장이 상습 침수지역인 청수지하차도 등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직원들에게 단 한 명이라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에 잘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본영 시장은 “자연재해는 피할 수 없지만 이번 태풍을 계기로 지대가 낮은 지역의 주택침수를 방지하고 부실한 제방, 하천” 준설 등이 필요한 곳은 미리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아무리 자연재해라해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수있고 무었보다도 인명피해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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