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흙돼지 전문점 장성길 제공

흙돼지는 한반도에서 살아온 것 같지만 불과100여 년전부터 내려져온 영국 요크셔 후손들이라 할 수 있다.
가축의 정의는 간단하지 않아 외래종이 많고 성공적으로 뿌리 내려져서 재래종, 토착종으로 구분한다.
재래종이 몇 세대에 걸쳐 순종을 유지하며 우리토양과 기후에 맞게 적응하면 토착종 이라한다. 이렇듯 흙 돼지는 1988년경 제주도에서 고유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던 재래돼지 10여 마리를 어렵게 모아 복원 작업을한 것 이라한다.
돼지 고기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은 이녀석 (흙돼지)몸값이 만만치 않아 먹는 것에 부담스럽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소주한잔에 상추 마늘 곁들여서 주인 아주머니가 만든 맛 장과 마늘, 상추를 싸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
영양분에 있어서는 다양하지만 특히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혈액 순환의 도움을 주어 뇌 질환의 확률을 낮추고 탄력 있는 피부와 중금속을 몸 밖으로 빼내주는 효능과 함께 칼륨, 미네랄이 풍부하다고도 한다.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돼지고기의 소화를 돕고 강력한 리피아제 (지방분해효소)성분이 풍부하다고 하는 새우젓과 곁들어 먹으면 좋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식 이라해도 적당량을 먹는 것이 몸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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