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정한취재본부장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응답률이 낮은 여론조사 발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의. 입장차가 크다.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와 도의원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산시 유권자 139.575명중 60대 이상이 39.980명이 보수진영으로 분석되고 있어 보수진영 후보측은 여론조사에 결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다.

서산시 전체유권자의 약28.6%가량인 60대 이상은 보수층이라 내심을 드러나지 않는 잠수표가 당선에 방향을 갈라놓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 적이기 때문이다.

여론조사과정에 60대라고 하면 전화를 끊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사실상 60대 이상은 여론조사에서 배제 됐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있어 보인다.

여론조사 응답률을 보면 7.4% 3.2%등 사실상 신뢰성이 미흡한 응답률이라 숨은 표심방향에 따라 당락이 결정 될 수 있다.

낮은 응답률은 여론조사에 불신만 키워 선거구민들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기에 30%미만의 응답률 여론조사는 공표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 제정이 필요해 보인다.

불신만 키운 여론조사를 이용해 일부 언론은 특정후보를 앞세워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여론조사 의뢰기관이 언론사이고 여론조사 기관은 언론사와 무관한 제3의 전문 여론조사 기관이라고 하지만 응답률 때문에 신뢰도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일부에선 '응답률이 10%미만인 엉터리 여론조사 보다는 오히려 출판기념회 참석자 수가 많은 후보 지지도의 신뢰성을 높이 평가 하고 있다.

서산시장에 출마한 모 후보의 경우 출판기념회에 3천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A후보와 B 후보의 경우 출판기념회 참석률이 저조했지만 여론조사는 높게 나와 시민들은 혼란해 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론조사결과 보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후보들은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보도에 대해 조작설까지 제기하며 불신과 불만을 표시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유도 응답률 발표 때문은 아닐까.

특별히 민심을 요동치게 할 정치적 이슈가 없는 터라 응답률은 떨어지고 농번기라 60대 이상은 여론조사에 참여가 어렵다는 점도 불신을 키우는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예를 보면 얼마 전 대구 경북의 여론조사가 여론조사기관 마다 2배 이상 차이가 나서 홍준표대표가 발끈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드루킹이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수감 되면서 여론조사 조작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 중론이라 이 또한 여론조사의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충청인의 특성상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그런데 여론조사에서 과연 진실하게 응답 했을지도 궁금증을 더 할 뿐이다.
김정한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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