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장이 2일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의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사회적 참여를 시작한지 16년이 됐는데, 그간의 경험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할 역할이 무엇인가,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게 어떤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경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전종한 의장은 지방선거에서 함께 치러질 가능성이 있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현재 천안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의 대의기관 역할은 한 치의 빈틈없이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월13일 치러질 천안시장 선거에는 민주당은 구본영 현 시장과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김영수 천안시의원, 자유한국당은 박상돈 전 국회의원과 엄금자 전 도의원, 국민의당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 바른정당 박중현 전 천안시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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