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오피니언기자수첩
기성·우명동 지역에 관심을...
김정환  |  kjhwan00@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2.13  16:57:3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 12일 대전 서구의회 제23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한국마사회 대전 마권장외발매소 서구 우명지역 이전 유치 결의안'이 투표에서 반대10표, 찬성 9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이전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마사회 대전 마권장외발매소 서구 우명지역 이전 결의안'은 지난 8일 자유한국당 박종배, 이한영 의원, 국민의당 장미화 의원이 대표발의하여 의회에 제출했다.

박 의원은 "서구 기성동·우명동 지역 등은 서구 전체면적의 52%를 차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서구의 원도심 중 타 지역에 비해 경제, 복지,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다"며 "서구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화상경마장이 서구 우명지역으로 이전되도록 결의한다"고 밝혔다.

또 기성동 주민자치위원장과 통장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노인회장, 농촌지도자협의회장 등 많은 주민들이 기성동·우명동지역으로 이전을 간절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화상경마장 이전이 아닌 폐쇄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크다. 이날 서구의회 정례회에 앞서 월평동 화상경마도박장 폐쇄 및 추방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1999년 월평동에 화상경마장이 들어서고 나서 아무도 화상경마장으로 인해 지역경기가 좋아졌다고 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화상경마장으로 인해 장사도 안되고, 교육환경은 무너져 월평초등학교는 분교수준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에 걸친 싸움 끝에 화상경마장을 폐쇄하겠다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서구의원들이 화상경마장을 대전 내에 계속 두겠다는 결의안을 낸 것을 믿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화상경마장은 어느 곳으로 가더라도 똑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도박장일 뿐이라며 부디 우명지역 주민들이 월평동과 같은 고통을 받게 하지 말아 달라"고 주장했다.

기성동 주민들은 지역 경제 극복과 일자리 창출, 지방재정확충, 문화혜택증대 등 낙후된 농촌지역에 공기업이 유치되어 새로운 희망을 원하는 마음일 것이다.

화상경마장 폐쇄를 주장하는 시민들은 화상경마장은 도박장일 뿐이며 어디로 이전하든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상호간의 입장 차이는 이해가 되지만 관계기관이 화상경마장 이전을 반대하고 폐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면 기성동·우명동 지역이 서구의 타 지역보다 복지, 문화, 교육 등이 낙후 되어 있다면 주민들이 소외 받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대전투데이, DAEJEONTODAY

<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정환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대전시,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 ‘조건부 의결’
2
왜(Why)? ‘기지로 120‘ 일까?
3
보령·태안발 ‘동서축 2개 고속도로’ 만든다
4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 (재)충청남도일자리진흥원과 업무 협약 체결
5
충남연구원 윤황 원장 퇴임 “선도적 정책연구, 경영 혁신에 힘 쏟아”
6
계룡시, 개청 18주년··· 미래 100년 가치 실현 순항
7
맹정호 서산시장, 서산테크노밸리 정주여건 개선에 앞장
8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 충남도에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3000상자 전달
9
화재로부터 안전한 추석 연휴 보내기
10
코로나19 예방접종 의료진을 위한‘응원빵’나눔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고충처리인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 26-20 태동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538-3030  |  팩스 : 042-538-22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성구
업체명 : 대전투데이  |  사업자번호 : 314-81-93275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대전 가 00017  |  등록일자 : 2007년 11월 1일
대표자명 : 김현정  |  발행인 : 김현정  
Copyright © 2011 대전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jtoday@d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