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기능 저하…관계기관 적극적인 단속요구

[천안=이풍호 기자]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마사회 사거리에서 성정공원 방향 도로의 인도·횡단보도에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지역은 주요상업 밀집 지역이며 수년째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개선책이 마련되지 않아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도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9일 야간 시간대 불법 주·정차 때문에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으며, 왕복 6개 차로 중 3개 차로에 불법 주차 차량으로 가득 찼으며 그것도 모자라 횡단보도까지 점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에 거주하는 이모(59)씨는“관계기관이 단속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관심을 갖고 자주 단속을 하고 있다면 상황이 나아질 텐데, 수년동안 변함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북구청 관계자는 “민원이 발생했을 때 차량단속 요원들이 수시로 나가서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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