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정한취재본부장

서산시체육회와 서산시생활체육회가 통합 후 처음으로 맞이한 이번 시민체육대회에 시민들이 많은 기대를 걸었을 것이다.

지난22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2회 서산시민 체육대회는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 때문에 칭찬보다 비난을 더 많이 받으며 막을 내렸다.

이번 시민체육대회는 15개 읍. 면. 동에 2천3백만원과 전야제비용과 후원금음을 포함하면 행사에 투입된 돈은 6~7억원 가량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런데 운동장 내에서 성화를 봉송하는 과정에 1번도 아니고 몇 번이나 성화를 꺼트린 것은 준비 부족이라는 비난을 받기엔 중분해 보이는 대목이다.

성화 봉송은 1번째 주자부터 꺼졌고. 당황한 주체측이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였지만 또다시 성화불이 꺼지는 일이 반복 됐다.

성화 불이 꺼지자 당황한 봉송 자들이 성화 봉을 바닥에 떨어 떨리는 일까지 바라보면서 준비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정말 한심 하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했다.

그런데 몇 번이나 꺼진. 성화를 라이터로 붙이는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사전에 예행연습이 부족 했거나 예행연습을 하지 않았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줄다리기 경기장에서는 심판이 시간이 지났다며 징을 치라고 2차례나 말했지만 징을 잡은 운영위원이 징을 치지 않는 일도 했다.

경기가 끝 난줄 알고 줄을 놓은 팀을 심판이 패배를 선언하자 언쟁이 벌어졌다. 운영위원들의 미숙한 점이 노출되면서 친목과 화합장이 돼야 할 행사장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결국 운영진이 잘못을 인정했는지 파악은 하지 못했지만 행사를 주관한 집행부가 회의를 거쳐 16개 팀 모두를 우승으로 인정했다는 웃지 못 할 후문도 나돌았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주경기장에 설치된 정광 판은 있어나 마나한 애물단지로 전략한지 오래됐지만 시민체육대회가 열리는 이날까지 정비가 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종합운동장에서 오후3시부터 부춘동과 석남동이 축구 결승전을 관람하던 관중들은 정광 판 시계가 작동하지 않아 500명의 관중들은 전반전 경기가 끝난 줄 몰라 안타가워 하는 모습도 연출 됐다.

십억 이상을 투입해 설치된 정광 판은 시민체육대회나 할 때 필요하지 평상시엔 필요하지 않는 시설이라고 본다.

이와 관련해 기자가 묻자 담당팀장은 지금 보고중이라 시간이 없다며 답변을 피해 뭐 때문에 시계가 돌지 않았는지 파안은 어려웠지만 분명히 준비 부족이라는 지적에는 이유가 없어 보인다,

15개 읍.면.동 점수판이나. 다른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기 내용을 알려주는 시스템이 전무해 감감이 행사였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체육대회를 참관한 시민 아무게씨는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시민체육대회라고 하지만 실수라고 보기보단 준비가 너무 엉성해 안타깝다고 토로 했다.

시민체육대회가 아무리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행사라고 하지만 준비가 부족해 잘못된 행사라는 비난을 받을 경우 서산시가 비난의 중심 설 수 밖께 없다고 본다.

다음에 열리는 제13회 시민체육대회를 개최 할 때에는 서산시체육회가 철저한 준비로 깔끔한 행사를 시민들에게 보여 줄길 바란다.

서산시도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정광 판을 고치던지 아니면 교체 하던지 해서 제13회 시민체육대회는 불만의 소리보다 칭찬이 많은 대회가 되길 추진 해주길 바란다.

제12회 시민체육대회를 준비하면 고생하신 체육회 관계자들에게 칭찬보다 비판만 많이 해서 미안하다는 말로 끝을 맺으려 한다.
김정한취재본부장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