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강연으로 시민들의 인문학 관심 제고

계룡시 공공시설사업소(소장 허염)는 지난 16일 계룡도서관에서 기생충학 박사인 서민 교수를 초청 ‘기생충과 인간과의 공존’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세 번째 주제인 ‘과학의 시대, 인간과의 공존을 말하다’의 마지막 강연으로 마련됐다.

서민 교수는 서울대학교 기생충학 박사를 마치고 현재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저서로는 ‘서민의 기생충 콘서트’, ‘서민적 글쓰기’, ‘노빈손과 위험한 기생충 연구소’등을 출간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는 150여 명의 지역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호응과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을 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강연을 통해 인문학 분야의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네 번째 주제인 ‘계룡의 금서(禁書), 정감록 이야기’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정감록, 역모사건의 진실게임’ 저자인 백승종 교수를 초청하여 강연을 5회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다음 달 31일부터 전화 및 방문접수로 받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룡도서관(042-840-3602)로 문의하거나 계룡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lib.gyeryo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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