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행정국장

권선택 대전시장은 전국 광역시 중 최초로 트램을 공약 했으며, 지금은 대전하면 트램,트램하면 대전으로 불릴정도로 트램은 대전의 상징이며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으며 전국에 트램 도입에 불을 당긴 장본인이 됐다.

권 시장은 권선택 대전시장보다 트램권 ,트램시장으로 불리는것을 더좋아하며 각종 행사때 건배사도 트램으로 할정도로 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보여주고있다.

최근 트램에 대해 전국적인 관심속에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트램을 공약한 5명의 국회의원이 당선되는등 대전을 비롯하여 서울, 부산, 수원, 성남, 울산 등 6개 도시가 트램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한 권시장이 국내 첫 도입을 시도한 트램이 전국10여 개 이상의 자치단체가 트램 도입을 계획·검토하는 등 전국적으로 트램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트램의 최대 장점은 도심교통난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 도모 하는 한편 시민중심의 친환경, 친경제적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대중교통수단 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트램은 검증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친환경적인 시스템으로 현재 전 세계 150여개 도시 400여개 노선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유럽에서는 경전철의 대부분이 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저소음 차량설계와 트랙에 잔디도 깔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고, 전기를 사용함으로 소음 발생이 적으며, 에너지 소비가 적고 대기오염 물질이 없는 미래지향적 교통시스템 으로 각광받고있다.

특히 공사비는 1㎞당 200억 원 내외로 지하철의 약 1/6, 고가 경전철의 약 1/3의 비용으로 건설할 수 있으며 운영비는 일반 전철대비 40% 수준이기 때문에 시의 재정지출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전시는 1년에 자동차가 1만 2000여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교통혼잡비용이 1년에 1조 2000억원에 달하며, 2014년 기준 대중교통분담률도 28.6%로 승용차 이용률(56.5%)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편으로 대중교통 확산이 절실하게 요구 되고있다.

또한,시의 인구변화 추세를 보면 2030년에 교통약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40%로 교통약자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며 트램은 도로에서 수평 승하차 할 수 있어 정거장 접근 및 타 교통수단으로 환승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시는 본격적인 트램 추진을 위해 지난4월 시범노선으로 동부네거리에서 중리네거리와 법동, 동부여성가족원 2.7㎞를 연결하는 A라인과 충남대에서 유성온천역과 상대동, 원골네거리를 잇는 2.4㎞ B라인 이렇게 두 개의 노선을 결정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본노선) 2018년까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와 협의·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서, 2020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내고 2021년에 공사를 착공해 202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가수원4가에서 서대전역4(L=5.0㎞) 구간은 충청권광역철도와 2호선이 서로 교통수요를 나누어 갖는 등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2가지 사업 모두 추진하기 위해서는 수요 중복구간에 대한 사업시기 조정이 불가피 하다.

이에 권시장은 지역 주민들을 만나 대화와 타협으로 주민들을 설득 하는 적극성을 보이며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내는등 , 앞으로 중복구간을 노선변경 없이 추진하되, 광역철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단계에서(2022년 개통)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며 충청권광역철도와 도시철도 2호선을 정상추진 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음 을 보여주고있다.

한편 트램 추진을 위해서 금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도시철도법, 도로교통법, 철도 안전법에 대해 개정 추진 중 이며 현재 도시철도법 은 정성호 의원 발의(6. 13.)로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입법예고6.15 ~ 6.24) 소관위에 계류 중 이며 지난 6월 28일에는 국회의원 회관에서 이원욱 의원 등 국회의원과 국회 입법조사처 주관으로‘트램 건설을 위한 입법과제와 추진방안’ 토론회가 개최되어 법령개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트램은 대전의 교통문제의 단순해결을 넘어 도시의 기본 틀을 발전시킬 민선6기의 핵심 철학이자 아이콘 이며 전국에서 최초로 트램이 대전의 거리를 누비며 달릴 그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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