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공무원노조는 최근 계룡시의회 일부의원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과 관련하여 의회에 진상조사를 공식적으로 요청 하였고 노조는 의회 공식적 답변을 들은 후 향후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노조는 공직사회개혁 부정부패척결을 가치를 내걸고 있는 만큼 시와 의회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의회를 가리지 않고 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 의회는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수수방관하고 있어 본보의 질의에 답변을 하지 않겠다더니 갑자기 말을 바꿔 계룡지역 인터넷매체의 보도는 사실무근 이라며 항변하고 있다.

최초 인터넷매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면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회손에 인데 이에 대응하지 못하는 이유에 질의하자 A의원은 의장선출이 끝난 후 대응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의회가 사업예산을 세워주고 예산낭비의 대표적 사례라고 판단한 집행부 사업건에 대해 자체감사를 요청한 것이 아니라 충청남도에 특별감사를 요청한 것은 보복성으로 집행부의 예산낭비를 지적하며 112회 임시회에서 의결하였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이 의결이 의원들이 아닌 의회 직원의 발상이라는 의혹에 해명을 요구 했지만 묵묵부답 이다.

결국 계룡시의회는 자기 얼굴에 침 뱉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심한 꼴을 보인 것이다.

계룡시의회는 새누리당5명 민주당2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반기 의장 부의장을 새누리당이 차지하고 있다. 하반기 의장선출을 앞두고 자리싸움에 서로를 비방하며 의정활동과 민생에는 관심조차 없는 실정이다.

의회사무과도 마찬가지다 집행예산을 보면 부서운영비 월25만원 정원가산 업무추진비 8만 12명 시책업무추진비 년1000만원 공통 업무추진비7명4900만원 사용내역에 대해 자료를 요구하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 일부 직원들은 마치 본인이 의원이 된 것처럼 집행부와 견제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회기중외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것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 뿐만 아니라 1시30분 이후에 업무에 복귀 하는 것이 다반사이어서 식대를 어떻게 지출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을 회피하며 A직원은 이것도 업무의 연장이라 볼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답변을 하고 있다.

의회와 집행부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카드라 통신과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할 문제이다.

이에 시민들도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합하여 시정을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실정이여서 향후 의회와 집행부 갈등이 조속히 해결되길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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