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취재국장

서산시 개청 이후 단일사업으로 9000억. 외자유치는 처음 있는 일로 알고 있다. 이정도면 최고의 세일즈맨 시장. 세일즈맨 공무원이라고 불러도 무난하지 않을까.

지난 16일 이완섭 시장과 안희정 도지사가 중국 광동성 선전시의 발전소 전문기업인 CGNPC社를 방문해 국내법인 MPC대산전력(주)를 통해 투자 유치를 협약 했다고 한다.

투자유치 협약서를 보면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일반산업단지내 16만 5508㎡부지에 2019년 12월 말까지 9000억원을 투자해 950MW용량의 친환경 LNG 발전소를 건립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정(MOU)을 담았다.

이런 결과를 이끌어 내기까지는 이완섭 시장. 김영제 미래전략사업단장. 전성배 성장전략과장 성장전략과 전직원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노고가 있었을 것이다.

발전소 부지의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과 발전소에 대한 공업용수. LNG 공급, 각종 인허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 주무과인 성장전력과 노고에 17만 시민들은 극찬을 보내고 있다.

CGNPC社는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해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라는 결정을 내렸다. 서산시는 CGNPC社와 주민 사이를 오가며 설득에 들어갔다.

김영제 단장을 중심으로 성장전략과 전직원이 기업과 주민사이를 오가는 가교역할로 주민설득에 성공. 마침내 지난16일 9000억원의. 외국 투자유치 협약을 이끌어냈다.

옛날 말에 남에 호랑에 돈 꺼내기가 어렵다고 하는 말이 생각난다. 서산시가 남에 호랑에. 돈 그것도 중국기업 호랑에 돈 9000억을 꺼낸 것은 극찬을 받아도 무관해 보인다.

CGNPC社는 준비해온 서류를 2014년 1월에 성장전략과에 접수 하자 공무원들의 발 빠른 역할이 이들을 만족시켰기에 오늘 같은 결정을 했다고 본다.

LNG 발전소가 건립되면 대산임해공단 내에 있는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엘지화학 현대오일뱅크 등이 안정적 전력을 공급받게 될 전망이라고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9000억 직접 시설투자 외에도 5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상시고용 인원 50명, 연간 23억원의 세수증대 등 직. 간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또한 높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발전과정에 환경오염 발생이 거의 없는 LNG 이용한 복합형 발전소라 공해가 전혀 없다고 하는 반가운 소식을 대산읍민 대부분이 반기는 분위기이다.

1995년에 설립된 CGNPC社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발전업 전문기업으로 원자력과 풍력, 태양광 등 16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일 뿐만 아니라 국내 법인으로는 MPC대산전력(주)와 MPC율촌전력(주)을 가동하고 있단다.

끝으로 중국기업 호랑에서 9000억을 꺼낸 서산 시장을 비롯하여 1천여 공무원에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쁨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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