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민의목소리 경청

권선택 대전시장은 7일 오전 7시 유성문화의 거리에서 민선6기 들어서 네 번째로‘시민과 아침동행’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침동행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한 일반 시민과 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함께 했으며 권시장은“유성 온천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와 참여자들의 건강을 위해 이곳에서 아침동행을 개최했다”며, 아침산책, 족욕 체험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이날 아침동행에는 IBS(기초과학연구원)의 파란 눈을 가진 외국인 가족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는 아파트 층간소음의 다툼,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청년창업 기업활동 활성화 지원 등 격의 없는 질문과 답변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이를 진솔히 듣고 답하는 경청의 시간이 되었다.

권 시장은 층간 소음과 관련해“대전의 62%가 넘는 많은 시민이 아파트에서 공동체 문화생활을 하고 있어 시에서는 과거 소유자의 자율관리에서 탈피해 공적개념을 도입, 아파트 시설과 청소 등에 대한 자문과 교육, 홍보 등 필요사항을 지원하는 전문지원단을 최근에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대학생 창업동아리 연합회원의 청년취업 심각성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공감 하면서“올해 6월 중에 청년인력관리센터를 만들어 대학 졸업자의 맞춤형 교육과 함께 기업과 연계를 통한 창업 촉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해 전국체전에서 4위를 차지한 장애인체육회의 성과를 치하하고, “엘리트 체육과 달리 장애인 체육은 용기와 희망을 주는 특성이 있음을 감안하여 금년에는 26%의 예산을 증액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국악방송 개국, 무형문화 전수 활성화 등 각종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시장은 이날 대화 말미에 행복드림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묻는 시민의 질문에 “500명으로 구성해 출범한 시민행복위원회를 통해서 많은 보통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메카니즘으로 발전시켜 시민참여의 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0만개의 일자리 창출, 2000개 기업유치, 대전경제의 전국 GDP비중 3% 목표 달성 등 행복경제 1‧2‧3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부족한 산업용지를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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