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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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1일 제1회 조합장 동시선거가 6일정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조합장 자격을 두고 말들이 많아 한번 살펴보기로 했다.

물론 음해일수도 있지만 소문이 무성한 것을 보면 사실일 가능이 아주 높아서 이런 양심 불량인 사람이 조합장에 당선 될까 걱정이 앞선다.

이번에 조합장으로 출마한 모씨는 현직 조합장으로 있으면서 자신의 벼를 조합원보다 먼저 매상 했다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조합장에 출마한 후보가 본인의 벼를 매상하기 위해 미곡처리장이 야적장 공간이 부족하다고 조합원들께 알린 후 농협직원을 시켜 자신의 벼를 매상 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라. 진위가 궁금하다.

필자는 농협에 대해 일자무식 이다. 하지만 현직 조합장이 자신과 가족 명의로 계약 재배한 벼 전량을 매상 했다는 소문을 듣는 순간 자신의 이익만 추구 하는 사람이 과연 조합장 자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현직조합장이 자신의 벼를 가격이 높은 농협매상으로 처리했다면 조합장 직책에 걸맞지 않은 행위라고 보아도 무관해 보인다.

현직 조합장이 삼광 벼를 계약 재배 후 높은 가격으로 자신이 조합장으로 있는 R. P. C에 전량을 매상 했다는 소문의 장본인이 누구인지 궁금해 할 것 같다.

높은 단가로 매상 받은 벼 중 일부는 정상가격으로 판매했지만 일부는 원자재(벼)로 팔아 7억원의 손실을 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조합장이 어떠한 경우였던 7억원의 손실을 냈다면 이는 조합원들이 손해를 봐야 함을 분명해 보인다.

조합장 조합이 직원을 자기 머슴처럼 부리며 자신이 재배한 배추나 무우 등 채소를 농협직원을 시켜 수확한 후 조합장으로 있는 농협에 납품했다면 욕을 먹어야 당연하다고 본다.

만약 이런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번 농협조합선거에 조합원들이 눈을 크게 뜨고 잘 살펴보고 투표에 임했으면 좋겠다.

조합장이라는 자리는 선출직 공기업단체장으로 도덕성에 문제가 없어야 하고 내 자신보다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인물이 우리관내 조합으로 당선되었으면 좋겠다.

각종의혹에 휩싸인 현 조합장이 반성은 하지 않고 후보로 출마해 양심 불량이라는 이런 후보가 당선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심불량인 후보가 누구인지 필자는 소문 듣고 알고 있기에 00조합장 아무게라고 실명으로 말하고 싶어 입이 가렵지만 선거에 공정성 때문에 참고 있다.

이번에 치러지는 3월11일 제1회 전국동시선거 조합은 서산농협. 대산농협. 지곡농협. 성연농협. 음암농협. 운산농협. 해미농협. 고북농협. 부석농협. 산림조합. 축협. 원예농협. 인삼조합 1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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