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취재본부장

▲ 사진/김정한 취재본부장
지난달 18일 이후 세월호 실종자 수습 소식은 아직 까지 들리지 않고 있다.

먼저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4월16일 세월호 사건이후 대한민국 국민 행복시계가 그대로 멈춘 상태이다.

물론 비극적인 사건임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특별법에 여·야가 두 번이나 합의해 놓고 유가족을 핑계로 특별법 통과를 거부 하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해기 쉽지 않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줘야한다는 논리는 대한민국 헌정을 흔드는 행위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앞세워 국가 기관을 흔드는 행위는 중단해야 한다.

수사권·기소권을 부여한 것은 해방 후 친일파를 잡을 때 검찰 경찰 출신이 친일파가 많아 민간인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졌다.

지금 생 때를 쓰고 있는 진보 성향의 정당과 단체는 양당이 2번이나 합의한 특별법을 존중하고 하루 빨리 세월호 정국에서 국민들이 벗어나게 해야 한다.

민생을 버리고 길거리에서 투쟁하는 문재인 의원의 리드십은 땅에 떨어졌고 새정치라는 당도 파산 수준까지 왔다는 우려의 소리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특별법에 반대 광화문에서 단식을 하고 있는 모씨의 처남이라는 사람이 10년 전 매형을 비판하는 글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내용을 보면 이 사람은 딸과 헤어진 이후 가정을 돌보지 않다는 글이 대부분이고 새정치의 비례대표 까지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어 보인다.

새정치가 이러한 사람을 위해 선동정치에 앞장선 모습은 바람직 해보이지 않는다. 지금 때가 어떠한 때인가 국회에는 민생법안이 산 덤이 같이 쌓여있다.

단식농성을 감성적으로 미화하며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것도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공세로 보아도 무관해 보인다.

문재인 의원은 10년 전 가정을 떠났던 사람과 같은 천막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문재인은 누구인가 야당 지도자이며 그리고 지난 대선 땐 대통령 후보로 출마 했던 사람이 아닌가.

나라를 위해 정치를 한다는 문재인 의원이 민생을 팽겨 치고 길거리에서 단식이라 정말로 실망스럽기 한이 없다.

문재인 의원은 야당의 지도자로 단식투쟁보다 국민과 당 소속 의원을 설득해야 한다. 단식 정치는 정당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민을 무시하는 정치라고 본다.

정치인은 다수의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해야 국민이 행복 하다. 그런데 문재인 의원은 진보주의자의 사주를 받아 정치를 하는 느낌을 국민에게 주고 있다.

문재인 의원이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이 되려면 세월호 유가족을 설득시켜서 꽉 막힌 민생정국을 뚫고 빠른 시일 내 인양까지 하도록 하는 정치력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지난 7.30재선거에서 새정치가 참패한 이유가 세월호에 매달려 국정 심판을 외친 선동과 비판 정치 때문이라고 자체 분석도 내놓았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는 세월호에서 멈춰선 대한민국 시계를 하루 빨리 정상화 시켜 달라는 국민들의 볼맨소리에 귀담아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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