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취재본부장

▲ 사진/김정한취재본부장

제7대 서산시의회 개원을 보면서 많은 시민들이 실망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6석을 가진 새정치민주연합 당적을 가진 장승재 의원이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 됐기 때문이다.

서산시의원 의석수는 새누리당이 7석 새정치민주연합이 6석이다. 전반기 원구성은 의장자리는 물론 상임위원장 3자리 중 2자리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1석이 더 많은 새누리당 한규남 후보가 전반기 의장에 실패한 것은 새누리당 의원 중 1명이 배신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이 이번 6.4선거에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의석을 선택 받고도 의장자리나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 주었다면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시민들을 위해 일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뭐가 다른지 변명이라도 한번 듣고 싶다.

배신자 때문에 상황이 이정도 라면 새누리당 차원에서 배신자를 찾아내어 제명 시키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민들은 원하고 있다.

배신자 한사람 때문에 서산시 새누리당원은 물론 시민들까지 배신자가 누구인가 궁금해 하면서 6.4 선거에서 선택을 잘못 했다고 자신을 원망 하고 있다.

정당을 통해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의원이 자기의 명예와 부를 위해 당과 동료의원들을 배신한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 시민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

새누리당 7명의 의원들 중 누가 배신자인지 들리는 소문을 시민 눈높이에 맞추어 자세히 한번 살펴보기로 했다.

필자와 만난 우종재(2선), 김기욱(2선의원)은 3선의원인 한규남과 임설빈 의원 중 전후반기로 나누어서 의장을 하기로 모았지만 서로가 전반기를 고소했다고 한다.

우종재, 김기욱 의원 본인들도 의장에 욕심은 있었지만 선배 의원을 존경하는 마음과 새누리당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양보했다고 전하고 있다.

임설빈, 한규남 의원 2명다 배신하지 않았다고 오리발을 내고 있지만 양심을 팔아먹은 파렴치한 사람이라는 여론을 피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아무리 아니라고 변명해도 초선의원 3명이 이탈했다고 보는 시민은 없다. 3선 의원 2명중 한명이 배신한 것이 틀림없다고 믿는 시민이 더 많기 때문이다.

정말 양심도 없는 사람이라고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자기 양심을 속여 놓고도 뉘우치기보다 시민 앞에 거짓말로 일관 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되묻고 있다.

시중에서 떠도는 소문에는 임설빈 의원이 배신했다고 의심하는 시민들이 더 많다. 전반기 원구성에서 부의장이 됐기 때문이다.

임설빈 의원이 정말 부의장이라는 명예를 얻고 싶어서 새누리당과 동료의원을 배신했다면 천륜을 저버린 것과 별로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새누리당을 동료의원을 배신한 의원은 지금이라도 서산시청 정문에서 멍석을 깔고 17만 시민들 앞에 석고대죄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만약 자신과 시민을 속였다면 지금이라도 시민들 앞에 당당히 밝히고 용서를 구는 것이 정치인다운 정치인 이라고 시민들은 박수를 칠 것이다.

임설빈 의원이 이탈 할 것이라는 소문은 6.4지방 선거가 끝난 그때 부터였다. 야당과 손잡고 부의장이나 후반기 의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소문은 끈이지 않았다.

까마귀 날자 배 뜨러진다고 이런 소문에 현실로 나타나자 임설빈 의원을 배신자라고 믿는 시민이 많다. 하지만 소문은 소문일 뿐일 것이라고 필자는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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