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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명예만 중요시 하는 사람은 서산시의회 의장 자격이 없다.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선배는 후배에게 배려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의원이 서산시의회 의장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제7대 전반기 서산시의회 의장 자리를 놓고 아주 시끄럽기 때문이다. 지난6.4지방선거에서 2명이 3선에 성공 했고 4명이 2선에 성공했다.

그리고 장갑순 김맹호 유해종 임재관 윤영득과 비례대표로 장은순 이연희. 등이 시민들로부터 선택 받아 7월1일자로 의회에 입성한다.

의장 자리를 놓고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본인의 자격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최다선의원이 의장을 해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에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만 않다.

꼭 다선 의원이 의장을 해야 한다는 규정은 눈을 닦고 찾아봐도 어디에도 없다. 물론 경쟁력이 있으면 흠집만 없다면 다선의원이 해야 당연하다고 본다.

최다선인 3선 의원 두 사람이 과연 의장 자격이 있는지 시민들은 의심하고 있다. 모 3선의원은 부의장을 지낸 인물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실망의 한숨을 몰아쉬고 있다. 부의장 당시 보여준 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고. 제대로 된 리드십 역시 보여 주지 못했다고 시민들은 보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3선의원은 성추행이라는 소용돌이 속에 휩싸였든 인물이라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관측이 높아 의장으로서 자격 미달로 보인다.

차 안에서 성추행을 했던 안했던 두 번째 문제이고 여자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것은 잘못된 것임은 분명하고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바람직하진 못한 행동임은 틀림이 없다.

3선이던 2선이던 서산시의회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 의장이 되어야 바람직하다고 본다.
도덕성에도 문제가 없고 리더십 또한 뛰어나야 한다.

서산시의회 의장이 대외적으로 욕이나 먹고 성추행에 휩싸인 인물이 서산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이 된다면 서산시의회가 망신살 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샌다는 옛날 말이 있다. 이는 행동거지가 바르지 못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제발 부탁이다. 초선의원들이 실망하지 않게 3선 2선 선배의원들이 모범을 보여줘서 서산시의회가 새는 바가지로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선됐다고 어깨에 힘주고 거들먹거리지 말아야 한다. 의원으로 당선되니 세상 전체가 자기세상인양 거들먹거리다간 시민들로부터 혼 줄이 날 것이다.

지금이라도 밥 그릇 싸움 그만두고 서산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구상하고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다하겠다고 시민 앞 다짐 했으면 좋겠다.

의원들이 잘나서 뽑아준 것이 아니고 선택에 여지가 없어 뽑아주었다고 생각하면서 겸손하고 친절하게 4년 동안 17만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길 기대 한다.
김정한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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