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웅 사회부장
6.4지방선거가 마무리되고 오는 7월 1일 단체장의 취임을 앞두고 계룡시청이 술렁이고 있다.

문제는 지방자치에 인사권은 단체장의 고유권한으로 벌써부터 공무원들은 줄서기에 급급하고 퇴임 시장 측 공무원들은 향후대책에 한숨소리만 깊어지고 있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4년마다 매번 반복되는 지방자치제에 문제점이기 때문이다. 민선4기 계룡시장 당선자도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선거기간 중에도 기자들의 편 가르기에 앞장을 서고 당선 후에도 구태적인 방식 가지고 있다는 여론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당선자의측근들의 행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계룡시의 4년을 책임져야 할 당선자가 공무원들의 편 가르기와 기자들에게 편파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으니 한심한 일이다.

취임도하기전에 인사문제를 걱정하는 공무원들이 있는가 하면 계룡시 출입기자들 사이에도 불협화음이 일고 있어 향후 논란은 끈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민선3기 선거에 패배를 맛보았고 4년의 노력과 새로운 도전에 당선되었으면 지난 쓰라린 아픔을 되살려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려는 다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지만 현실에는 맞지 않는 공무원들의 불안감과 편파적인 언론사 대응은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 볼 수 있다.

시민과 기자들이 바라보는 당선자의 시각에는 4년을 책임져야 할 당선자가 할 일은 측근들의 행태를 과감히 버리고 당선자도 현실에 맞는 체제를 구성하며 선거기간 중에 출입기자들의 편 가르기를 했던 행태를 하루빨리 버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선거기간중 이번이 마지막 시장으로 계룡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져 버리지 않길 바라며 앞으로 계룡시 발전에 어떠한 시정 운영을 할 것인지 시민들이 지켜보겠다는 여론에 귀 기울이고 편파적인 행태를 자제하는 것이 올바른 단체장의 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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