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멘토링클럽 주도 길거리 응원 플래시몹 등 맹연습 '구슬땀'

브라질 월드컵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지역 대학생 서포터즈단이 본격적인 응원전을 준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5일 대학생멘토링클럽(http://cafe.naver.com/cam110pro)에 따르면, 오는 13일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 세계를 축구열기로 고조시킬 브라질월드컵 경기가 치러지는 가운데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충남대 학생들을 주축으로 응원 서포터즈단을 결성했다.

앞서 지난 41일부터 20일까지 100명을 1차 모집해 면접을 실시했으며, 같은 달 2750명을 확정지었다. 이어 1차 전체모임 후, 2차 킥오프 모임까지 마쳤다.

2차 모임에서는 서포터즈 소양교육, 미니특강, 팀모임을 진행하며 상호 결속을 다졌다.

이들은 현재 실질적인 응원전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의 활약분야는 길거리 응원 플래시몹을 비롯해 경기 당일 응원 및 봉사 등이다.

서포터즈 김기조씨(충남대 컴퓨터공학과 1학년)"생각해보니 대학 생활 중 월드컵은 한번 뿐이라 정말 특별이 보내고 싶다""혼자보다는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멘토링클럽 이재웅 대표는 "서포터즈는 즐길 수 있는 활동도 되겠지만, 서로서로 응원하며 힘을 받을 수 있다. 최근 한 사건으로 온나라가 애통했던만큼 월드컵을 통해 국민 모두 힘을 냈으면 좋겠다""태극전사들의 승리와 한국의 정신적 승리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학생멘토링클럽은 충남대 총학생회 및 브라질 레스토랑 리우(RIO)의 후원으로 추가 모집에 나서 보다 규모 있는 활동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