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취재본부장

▲ 사진/김정한취재본부장

새누리당 충남도당이 서산시장, 태안군수 공천을 체육관 공천으로 하려고 한다는 비난이 강하게 일자 중앙당이 당원투표50% 국민경선인단20% 일반여론조사30% 중재안을 내 놓았다.

그런데 충남도당이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해서 돋보기로 한번 살펴보기로 했다.

충남도당이 서산·태안 단체장을 특정인에게 공천하려고 체육관 투표로 결정했다는 소문은 귀가 뚫어진 사람이면 한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새누리당이 지방기초의원·기초단체장공천은 하되 모든 권한을 국민에게 돌려준다고 천명한 것은 100%국민여론 조사를 말한 것이라고 본다.

당원 50% 국민경선인단 50% 이 뭐 해먹자는 소리인지 도대체 알 수 없는 형태가 아닌가. 잘못된 경선이라 해도 자기에게만 유리하면 끝까지 지키자. 이 무슨 잡탕 정치인가.

이 방법이 최선이고 최고라고 할지라도 선거구민들의 민심을 외면하는 전략공천식의 공천은 서산·태안 선거구민들이 아마도 용서 하지 않을 것이다.

세월호가 침몰해 어린 학생들이 차디찬 바다 물속에서 생사를 알수 없는 이 상황에 중앙당서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이른 새벽부터 여의도 향한 사람들 시정잡배와 뭐가 다른지 그들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다.

어제 서울로 중재안을 반대하는 항의를 가면서 새누리당 후보 일동은 세월호 참사에 깊은 애도를 보내며 국민의 슬픔을 함께하고자 선거운동 일정을 모두 중단 한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뻔뻔한 행위는 도대체 또 뭔가.

새벽 6시에 버스로 예비후보들이 서울로 다 갔는데 누가 선거운동 한단 말인가. 비난도 영리하게 피해가는 것 같다. 누구머리에서 나온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아마도 서산 놈들 소리 듣고도 찍소리 못했던 양반들 머리에서 나오진 않았을 것 같고 잔머리 굴리는 그 양반 칭찬 해주고 싶다.

도당위원장인 성완종 의원이 서산·태안 기초의원·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와 도의원 예비후보자 전원에게 중앙당에서 내 놓은 중재안을 반대하는 서류에 강제로 서명 하게 했다는 소문이 파다해 진실 여부가 궁금하다.

물론 중재안을 이끌어낸 서산 이완섭 시장, 태안 가세로 예비후보만 제외하고 말이다.

충남도당위원장이면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천경선을 관리해야 할 중책의 자리라고 도민들은 알고 있다.

그런데 선동해 이런 행동을 했다면 선거구민들은 아마도 좌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 이유는 투명성과 공정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다른 마음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의심 해서 이다.

아마도 태안에 김진권 군의원이 서산 놈들 다 따라와 해서 따라 갔는 지도 궁금하다. 서산에서 출마한 예비후보자들 배알도 없는 사람들만 모여 있다고 시민들이 보기 때문이다.

도당위원장이 말 하면 정도에 맞지 않아도 따라야 하고 타 군의원에게 놈들 소리 듣고도 뭐가 무서워 말 한마디 못하는 인물들이여 서산 망신 시키지 말라.

성완종 의원님 그리고 서산·태안 예비후보자님들 이제 난타전 그만 벌이고 한발씩 물러서 중앙당에 내 놓은 중재안에 합의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