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본부장 김정한

▲ 사진/취재본부장 김정한

서산시의회가 187차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의장 옆에 배석하는 국장 자리가 비어 있어 참관한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서산시에는 자치행정국장, 주민지원국장, 미래전략사업단장, 도시건설국장, 그리고 의회사무국장등 5명의 서기관들이 있다.

서산시의회 사무국장 자리가 8일간 공석으로 비어 있었기 때문이다. 왜일까 집행부가 만약 인사발령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날이 법석이 났을 것이다.

그런데 의회가 합의 해주지 않아 인사권자가 인사를 하지 못 한것 같다고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물론 의회 기능은 집행부를 감시는 기관으로 잘못된 일을 바로 잡아야 할 권한과 의무가 있다.

만약 시의회가 국장을 거부했다면 의회가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판 것과 다름이 없다는 시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려 주었으면 한다.

의원들이 의회를 부정하는 행위였다고 시민들이 수군수군 하는 장면을 목격 했는지 알수는 없다.

시의원도 정치인이기 때문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나 집행부에 힘을 과시 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는 고집을 부리는 것은 시민들도 이해한다.

언젠가도 퇴직이 6개월 남았다는 이유로 거부했다가 시민들로부터 질책 받고도 정신 못 차리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일각에서는 시의원 자기들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공무원 퇴직 기간은 말하는 것을 두고 배은망덕 하다고 시민들은 언성을 높이고 있다.

서산시의원은 시민들이 뽑아준 선출직 공무원이다. 공무원이 자기 신분을 망각하고 권위만 세운다면 존경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집행부와 시의회가 손을 맞잡고 시민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해 줄것을 바라고 있다.

시의원 본인들이 식물시의회 만들었다는 비난이 아주 높은 만큼 앞으로는 이런 일이 또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17만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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