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7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비는 오후부터 내일(8일) 아침 사이에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와 함께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겠으며 낮 최고기온도 대전.천안 26도, 서산 24도, 보령 25도 등 24도에서 27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8일도 역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온 후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다가 밤 늦게 충남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또 다시 많은 비로 축대붕괴, 산사태 등 대형사고도 우려된다"며 "비 피해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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