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해의 날 ( International Literacy Day, 9월 8일 )을 기념하여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대한민국 문해주간 대전충남지역 시화전시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 문해, 시와 그림으로 행복을 말하다”는 주제 하에 기초적 교육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성인학습자의 문해교육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운영된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송촌컨벤션센터 전시에 이어 16일까지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전시되었으며 관람객들로부터 성인문해 학습자의 삶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시화전을 주관하고 있는 대전 성인문해 교육거점기관 (대전시민문화센터 대표 박경배)의 관계자는 “시화전에 참가한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열의에 감동받았다. 이번 시화전을 통해 아직 학습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고 했으며 시화전에 참가한 성인문해 학습자들은 ”글을 모르는 우리에게 글씨를 배울 수 있게 해준 것 만해도 감사한데 그림과 시까지 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시화전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전국의 19개 지역거점기관의 공동 주관 행사로 열렸으며 지역거점기관의 추천을 받은 작품들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 보내져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기간인 10월 17일∼2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