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이장우)은 16일 오전 11시, 대덕새마을금고(대덕구 오정동농수산물시장내) 2층 대회의실에서 수산물 안전 점검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는 이장우 시당위원장을 비롯하여 박성효 국회의원, 이재선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육수호 수석부위원장, 이영규 당협위원장,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김경시 시의회 원내대표, 설장수 기초의원협의회장, 박희조 사무처장 등 새누리당 인사와 김중구 한밭수산 대표 등 관계자와 김정희, 이상남 주부, 그리고 김관성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정부측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일본원전 사고 이후 국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불신과 수산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장우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추석명절을 맞아, 우리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일본 방사능관련 정부의 점검 현황을 살피기 위해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하며, “최근 수산상인들의 고충이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의 자를 통해 그 해결책을 모색하길 바란다.”며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박성효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최근 일본 방사능 문제로 인해, 우리 수산상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의 홍보를 주문했다.

이재선 전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최근 식약청은 보건복지부 소관에서 총리실 산하로 옮기는 것을 보며, 이제는 국민들의 먹거리 문제가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의 여건을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중구 한밭수산 대표는 “국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정부는 강력한 단속 등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힘써 달라.”고 말하며, “일본산 대응수위를 강력하게 함과 동시에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오정동 수산시장에 검사소를 설치하여 대전시민들의 불안감을 불식 시켰으면 좋겠다.”고 대전시 차원의 검사소 설치를 당부했다.

가정 주부 대표로 참석한 이상남 주부는 “일본 지진이후 일본산 수산물 뿐아니라, 모든 수산물을 구입하기가 꺼려진다.”며, “우리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불안한 먹거리를 피하게 된다. 정부의 안전성에 대한 발표는 신뢰가 가지 않고, 몇일 뒤 명절에 구입할 생선도 구입을 고민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며 정부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과 발표를 주문했다.

이장우 시당위원장은 마무리말에서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 홍보를 위해 식약처 등 관계부서에 당부할 것이며, 오정동 수산시장내 검사소 설치는 대전시에 전달해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대전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직후 참석자들은 ‘우리 농수산물이 안전합니다. 전통시장을 애용합시다.’라고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오정동 농수산물시장내 수산물 코너를 돌며 꽃게와 대하 등과,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펼쳤으며, 직후에는 생태탕으로 오찬을 하며, 우리 수산물 먹기운동을 몸소 실천했다.

한편, 새누리당 대전지역 당원협의회는 추석 전까지 관내 위치한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물품구입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기’ 캠페인을 펼쳐,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