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주포초등학교(교장 윤여철)에서는 지난 11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퇴직한 원로 교사가 서로 배우고 나누고 소통하고자 형성한 보령시교육삼락회 소속 조억환 전 교장의 강연으로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학교폭력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보령시교육삼락회에서 학생들에게 바른 품성과 건전한 인성을 위해 자발적인 교육기부형태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크다.
이날 조억환 전 교장은 “유리는 자신을 볼 수 없고 오직 상대만 보기 때문에 남의 결점과 티를 찾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거울은 상대방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기 위한 것이므로 나 자신을 보며 항상 겸손하고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 강연했다.
강연이 끝난 후, 6학년 이승훈 학생은 “앞으로 유리인생이 아닌 거울인생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거듭나겠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윤여철 교장은 "평생을 교육자로 헌신한 삼락회원들의 생생한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품성 기르기와 어른에 대한 공경, 나라사랑 덕목과 학교폭력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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