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정한취재본부장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행복한 서산 화합 충남’이라는 구호 아래 제19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가 5월31일과 6월1일 양일간 해 뜨는 서산 종합운동 일원에서 열렸다.

정말 아름다운 배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모습을 보여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라 넣었다.

지난2월5일 장애인 체육대회 준비단을 구성 팀장1명과 7급2명을 종합운동장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장애인 체육대회 준비단이 온신의 힘을 다한 결과물은 정말 대단했다. 3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쾌거가 바로 그 결과이다.


어느 장애인체육대회보다 많은 선수와 임원진이 참석했다고 한다. 이번행사에 참석한 인원은 무려 1만7천여 명이라고 하니 과의 성공적이라고 평가해도 무관해 보인다.


역대 대회는 4천명. 정도 참가 했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이번 대회는 4배정도 많은 1만7천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했고 시민 천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더욱더 행사를 빛냈다.


서산시가 지난해 제64회 도민체육대회에 이어 이번 19회 장애인도민체육대회까지 안전사고 한건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화합의 잔치였다고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의욕을 고취함은 물론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옥티도 있었다. 참가선수들이 장애인이라 숙박을 꺼리는 업주도 있었지만 서산시 민원실 위생계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 설득한 결과 숙박문제 또한 쉽게 해결 했다고 한다.


특히 숙박업소 서산지부장과 담당 공무원이 숙박업소 업주들과 마라톤 회의를 열러가면서 설득하고 또 설득한 결과 숙박에 불편함 없는 대회로 마무리 됐다.

민원실 위생계 담당 공무원이 맨투맨으로 숙박업주 들을 설득해 수익보다 지역 민심을 알리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여론이 일면서 숙박업주 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084실을 제공해 서산시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한몫 했다.

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임원과 선수들이 묵어야 할 방이 1050실이 필요했다. 하지만 숙박업주 들이 수입을 생각해 난색을 보였지만 공무원의 끈질긴 설득 끝에 서로가 앞 다투어 방을 내놓겠다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빈틈없이 준비된 제19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야말로 화합의 축제이자 전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성공적인 축제라고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 일 것이다.

물론 대회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지만 100일 가량 온신의 힘을 다해 준비해온 공무원들은 몸도 마음도 피로에 쌓여 아마도 만신창이가 되었을 것 같다.


이들의 노력 끝에 행사 자체는 말 그대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이번대회구호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이였다.

김정한취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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