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통령 경호실장기 전국 사격대회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 1위, 단체 2위

천안여자고등학교(교장 이영이) 사격부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전남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 제9회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하여 단체전 1200점 만점에 1180점의 기록으로 우승팀인 울산여상과는 1점이 부족한 근소한 차이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개인전에서는 1학년 김보민 선수가 본선경기 400점 만점에 396점의 높은 기록으로 결선경기에 진출하여 2013년부터 새로이 개정된 서바이벌 결선경기 방식에 잘 적응하며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성공했다.

이날 천안여고 선수들이 기록한 1180점은 공기소총 여고부 기록으론 높은 기록이며,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3위 이내 입상 가능한 점수이다. 금년 10월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상위 입상 전망을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120여명이 참가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1학년 김보민 선수는 2012년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공기소총 여중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기량을 뽐내기도 하였다.

또한 3학년 이지연 선수도 지난 4월 포항실내사격장에서 개최 된 제34회 충무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개인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서 이번 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김보민 선수와 함께 각종 대회에서 단체전은 물론 개인전에서도 꾸준히 입상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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