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8, 은 4, 동 3 등 총15개 메달 획득, 남자 단체전 5종목 중 4종목 우승

▲ 사진/ 제9회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8개 등 총15개를 획득한 서산시청 사격팀이 우승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청 사격팀(감독 박신영)이 7일부터 13일까지 전남 나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회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8개를 획득하는 등 메달을 싹쓸이했다.


14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시 사격팀은 금 8, 은 4, 동 3등 총15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단체전 5종목 중 4개 종목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인 김윤미(여)는 10m 공기권총과 25m 화약권총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황윤삼은 센터파이어권총에서 금메달, 속사권총에서 은메달, 스탠다드 권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장대규는 스탠다드 권총에서 금메달을 쐈고, 박지수는 10m 공기권총과 50m 화약권총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으며, 장은지(여)는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전에서는 황윤삼,장대규,박지수가 센터파이어권총과 스탠다드권총에서 금메달 2개를 땄으며, 소승섭,김영민,박지수는 50m 화약권총에서, 소승섭,장대규,박지수는 10m 공기권총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장은지,김윤미,김미영은 10m 공기권총과 25m 화약권총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특히 박지수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넘나드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금 4, 은 1, 동 1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해냈고, 장대규도 금메달 4개를 따며 4관왕에 올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서산시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사격팀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올해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내년도 아시안 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경호실장기 사격대회는 내년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1차 선발 평가전을 겸하는 대회였다.
서산=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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