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원 투입해 10,742㎡ 규모로 건립, 야구 저변 확대 기대

당진시는 당진 야구 동호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야구장을 송산면 가곡리 일원에 건립하고 지난 11일 ‘당진 야구장 준공식 및 해나루 리그 개막식’을 가졌다.

당진의 야구 동호인은 현재 22개 팀 800여 명과 50명의 리틀 야구단이 활동하고 있으나, 그동안 전용 야구장이 없어 인근 서산이나 아산, 예산 등 시·군을 돌면서 게임을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야구장 건립은 2009년 당진시 야구연합회(회장 구본주)와 야구 동호인들의 건의로부터 시작돼 2011년 초 부지 확정, 2011년 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진흥 기금 공모·국비 확보 후 2012년 10월 공사를 착공해 지난 4월 준공했다.

야구장은 시비 9억 5천만 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 3억 5000만 원 등 총 13억 원을 투입해 총 면적 1만 742㎡에 인조잔디 1381㎡, 마사토 9361㎡로 조성했으며, 전광판과 조명탑을 설치해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다.

당진=최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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