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려
유권자 대상을 받은 박병석 국회부의장(민주당·대전 서구갑)은 “어느 상이든 사람을 기쁘게 하지만 유권자 대상은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 부의장은 또 “갑·을의 관계가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재정립되는 시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갑·을 관계가 또다시 병·정의 관계로 새롭게 나타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특히 “4번의 국회의원 활동을 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가 정무위원장 시절 카드수수료 인하 TF팀을 맡아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법을 민주당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대표 발의했던 일”이라고 술회했다.
박 부의장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겠다던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시 의지를 다졌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