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913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총 8천858억원으로 당초예산 7천945억원 대비 11.5% 늘어난 913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이중 일반회계 761억원, 특별회계 152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시는 내수경제 침체로 세수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국·도비보조사업 등의 세입·세출 변동분을 조정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줄여 서민생활 안정과 시정 현안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주요 반영사업을 살펴보면, 어린이집미이용 아동 양육지원 104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68억, 도고선장하수관거정비사업 69억원,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10억원, 아산소방서 건립 부지매입 22억원, 무궁화로 확포장공사 20억원, 축구장 조성 10억원,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 13억원, 배방월천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12억원, 은행나무길 관련 문화시설 매입사업 8.6억원 등이다.

시의회에 제출된 이번 추경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5월 29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