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라인을 타며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
강당초등학교(교장 남기옥)는 서산에서 유일하게 1교 1스포츠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충청남도교육청의 지원금을 받아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구는 서산시내에 멀리 떨어져 있고 학생가정 대부분이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어 평소 체육시설 이용과 다양한 스포츠활동 경험의 기회가 적다. 이에 운동장에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2012년 완공해 인라인 스케이팅을 통한 체력 향상 및 건강 생활 습관 형성, 친구들과 선·후배 간의 친밀감 형성을 목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전문 강사를 통한 인라인의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인라인 스케이트 안전장구 착용법 알기 ▲스케이트 타고 앉기, 일어서기, 걷기 ▲서서히 밀기 자세 연습 및 멈추기 ▲팔 젓기, 팔 저으며 타기, ▲게임, 이어 달리기 ▲발 넘기기 연습 ▲발 넘기며 코너 돌기 등이다

1학년 신다연 학생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탔는데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점점 잘 탈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 며 "학교에 가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니까 정말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강당초는 이번 '1교 1스포츠 선도교'로 인라인 스케이팅을 통해 기초 체력을 기르고 친구들간의 친밀감을 높이며, 스마트 인재 양성은 물론 레저 활동을 통한 생활 의식 수준 향상을 통해 학교에 대한 지역사회 및 학부모의 만족도 제고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산=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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