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명 참가 8일간 열전, 겨루기와 품새에서 65명 국가대표 선발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지난 17일 개막한 제1회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이 8일간 열전을 마치고 성료했다.

이번 대회는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오는 10월 개최예정인 제1회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해 전국 70여개 대학에서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겨루기와 품새 2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회결과, 겨루기에서 용인대학교 서소영 선수 등 40명(남자 24명, 여자 16명), 품새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 강수지 선수 등 25명, 총 65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한편, 오는 10월 개최되는 본 대회는 아시아 30여 개국에서 600여명의 선수단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0일 문예회관에서 숙박 및 외식업주에 대한 친절·위생교육 실시, 의료지원, 자원봉사, 교통지원 대책수립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양지역을 전국에 알림과 동시에 수천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청양에 머물면서 시내가 활력이 넘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회기간 중 개최되는 칠갑문화축제(4. 19~21)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더했고 숙박업, 외식업 등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됐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회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전국 단위 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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