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94회 임시회 폐회

대전시 동구의회(의장 김종성)는 25일 제19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농촌동 마을회관 운영비(냉·난방비 포함) 국시비 지원 건의안 등 4건의 건의안을 채택하고 제194회 임시회 모든 일정을 마쳤다.

박선용 의원은 '농촌동 마을회관 운영비(냉·난방비 포함) 국시비 지원 건의안'에서 마을회관이 단순히 어르신을 위한 복지시설로서가 아니라 건강한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FTA로 신음하고 있는 농촌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농촌동 마을회관에 대해서도 경로당처럼 냉·난방비가 포함된 운영비를 국·시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의원은 '아침마을(아) 주변 공공용지인 가양동 707번지 문화공간 조성 및 기부채납 건의안'에서 성남동과 가양동 일원은 효촌마을, 스마트뷰, 석촌주공, 아침마을 아파트 등 LH와 관련된 공동주택 밀집 지역임을 강조했다.

2011년 8월부터 아침마을 아파트 지역 주민이 입주했지만, 가양동 707번지가 현재 활용 용도를 찾지 못해 공한지로 남아 있다며 현 부지를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기부채납 해줄 것을 제안했다.

원용석 의원은 '6.25 참전 유공자 기념비 주변 가양공원 조성 건의안'에서 6.25 참전 유공자 기념비가 있는 가양공원이 도심 속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잊혀져 가는 6.25참전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산 교육장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대전시민의 관심을 촉구했다.

원 의원은 가양공원이 도심 속 휴식공간과 보훈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가양공원 주변 토지 매입과 공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25억 원을 지원하여 주실 것을 건의하면서 대전시장의 6.25 참전 유공자 기념비가 있는 가양공원 방문을 가양동 지역 주민을 대신하여 제안했다.

오관영 의원은 '철도타운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빌딩 조성 건의안'에서 철도시설공단 및 공사 이용 내방객과 대전역사를 이용하는 이용자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대동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대동천에 조성된 주차면수가 당초 496면에서 332면(우완 58면, 좌완 274면)으로 주차면수가 대폭 축소되어 심각한 주차난이 예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차 문제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 주민과 철도 관련 내방객과의 갈등 관계를 해소하고, 철도를 이용하는 이용객의 편익을 위해 철도타운 주변에 주차빌딩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종성 의장은 “제6대 동구의회에 들어서 건의안과 결의안이 99개에 이르고 있다”며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남은 1년 동안 완료 가능 사업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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