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원봉사단 만남이 주최하는 전국적인 스포츠 행사

(사)자원봉사단 만남(이하 만남)은 지난해에 이어 제2회 빅토리컵을 개최한다.

제1회 빅토리컵은 40여 팀이 참여해서 서로의 벽을 허물고 알아가면서 우정을 나누는 장이었다면, 지난 23일부터 개최된 제2회 빅토리컵은 외국인들이 국가·인종, 종교, 문화의 벽을 넘어 스포츠 정신으로 하나가 되는 장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빅토리컵은 지난해 개최된 제1회보다 더욱 큰 규모로 열리며, 전국 10개 지역에서 60여팀이 축구·농구 지역리그를 거쳐 6월 말 경기도에서 결승전을 치룰 예정이다.

빅토리컵 지역 예선전은 지난 23일 대전, 대구, 부산 북부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대전지역 예선은 우송대학교 서캠퍼스 대운동장에서 만남 대전지부가 주최하고 대전지역의 6개의 내·외국인 농구팀 및 4개의 내·외국인 축구팀 등 약 100명이 참가했다.

대전 예선리그는 개막식과 함께 첫 경기를 시작해서 리그전으로 4월과 5월 주말마다 경기가 펼쳐지게 되며, 10개 지역 예선리그 1·2등의 팀이 6월 말 본선에서 결승전을 경기도에서 치룰 예정이다.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전지부 관계자는 “이번 빅토리컵 대회를 통해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1회때 대전이 우승을 했는데 이번에도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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