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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

정부가 부처 및 공기업 등 공직사회의 부패적발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사, 감찰활동 특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에는 △감사·감찰 활동 강화 및 엄정한 처벌 △행정제도 및 절차 개선 △반부패 분위기 확산 및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직기강확립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공직사회 비리와 기강해이 문제에 대한 대대적인 기강 잡기에 나선 것이다.

공직사회 비리는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트릴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사소한 것이라도 묵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미 금융감독원 직원의 도덕적 해이는 부산 저축은행 사태를 불러 일으켰고, 국토해양부 공무원들의 목금 연찬회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사이의 만연한 부패의 고리를 보여줬다.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줄 뿐 아니라, 국민 생활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기강해이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해서도 개혁을 늦춰서도 안 된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부정부패의 끈을 완전히 끊겠다는 각오로 부패척결과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공직사회는 관행이라는 일그러진 핑계에서 벗어나 그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직사회 내에 잔존하는 고질적인 병폐를 일소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을 당부한다.

한나라당은 정치권을 비롯한 공직사회의 부패척결을 위해 부정부패방지 관련한 입법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자정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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